국악인 유태평양이 ‘불후의 명곡’에서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인 정동하의 발목을 잡고 1승을 챙겼다.
유태평양은 6일 저녁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 대한민국이 사랑한 아름다운 노랫말’에서 ‘아름다운 강산’을 불러 1승을 품에 안았다.
앞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로 남성 아이돌 그룹 펜타곤을 꺾고 가장 먼저 1승을 거뒀던 정동하는 유태평양의 기세에 밀려 우승 꿈을 접어야만 했다. 정동하는 13회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중이다.
경연후 다소 노안인 유태평양이 27세로, 39세인 정동하보다 무려 열두 살이나 어린 사실이 밝혀져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다.
이날 경연에는 유태평양과 정동하, 펜타곤을 포함한 12팀이 나섰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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