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이달 8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30번째로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음에 따른 인증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인증 선포식은 동구 송현근린공원에서 아동 및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꿈을 주는 동구, 꿈을 꾸는 아동’을 슬로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포식에서는 아동친화도시 구 만들기를 위해 그 동안의 노력들을 영상으로 상영한 후 아동대표 2명이 아동권리 헌장을 낭독한다. 이어 유니세프 사무총장이 아동친화도시 인증서를 수여하며 인증을 선포하게 된다.
구는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공연도 마련했다.
백합·금창어린이집 원생들은 깜직한 율동을 선보이고 유니세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3월부터 열심히 연습한 ‘날아보자 놀아보자, 은율탈춤과 함께’ 공연팀의 신나는 은율탈춤 한마당 및 동구 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축하할 예정이다.
또 행사의 주인공인 아동들을 위해 아동친화도시 사진전, 희망의 나무 만들기 체험, 풍선아트·페이스 페인팅, 다양한 골목놀이를 즐기는 ‘얘들아 골목에서 놀자’, 이밖에도 실감콘텐츠 VR체험과 드론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동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꿈꾸는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함께 협심해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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