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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로… 10ㆍ4선언 방북단 귀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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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로… 10ㆍ4선언 방북단 귀환 연기

입력
2018.10.06 09:59
수정
2018.10.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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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향해 북상중인 5일 오후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서귀포=연합뉴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제주를 향해 북상중인 5일 오후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서귀포=연합뉴스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인해 10ㆍ4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 참가를 위해 평양을 찾은 방북단의 귀환 시간이 8시간 늦춰졌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160명 규모 방북단은 당초 6일 오전 11시 평양을 떠나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낮 12시 20분 도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서울로부터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항공기 이륙이 불가하다’는 최종 통보를 받았고, 수송기 이륙 시각을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 20분으로 변경했다. 평양 현지에 있는 남측 취재진은 “이것(변경 일정)도 다시 바뀔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방북단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함께 심은 소나무가 있는 평양 중앙식물원을 예정대로 참관한다. 이어 서울로 출발하는 시각이 늦춰짐에 따라 자연사박물관과 중앙동물원을 추가로 둘러보고 귀환할 계획이다.

평양=공동취재단ㆍ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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