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김다미가 부산을 찾았다. 박훈정 감독은 속편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영화 '마녀'(감독 박훈정)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김다미는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재밌게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며 "부산국제영화제를 처음 오게 됐다. 굉장히 설렌다. 있는 동안 재미있게 머물다 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훈정 감독은 "제가 영화는 몇 편 했는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은 처음이다. 마침 왔는데 태풍이 저를 반겨주지만 괜찮다. 좋다"며 웃었다.
또한 박훈정 감독은 속편에 대해 "'마녀' 이후의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자윤이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지난 6월 27일 개봉한 '마녀'는 31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부산=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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