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차태현이 출연 결정 이유를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와 유현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차태현은 ‘최고의 이혼’ 출연 이유에 대해 “작품을 고를 때 시나리오의 재미 여부와 저와 잘 어울릴까를 고려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고의 이혼’은 조금 다르게 생각했던 것 같다. 예전에 했던 작품과는 조금 다르고, 제목 자체도 낯설다. 또 저는 보여 지는 이미지는 조금 다른데 이 역할이 어울릴까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오히려 그런 부분이 매력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차태현은 상대 배우인 배두나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차태현은 “출연을 결정한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배두나 씨다. 저에게 섭외가 들어왔을 때는 (배)두나 씨가 휘루 역을 한다고 이미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그게 80% 이상 영향을 줬다”며 “‘배두나 씨와는 어떤 케미가 나올까’ 하는 궁금증이 작용했던 것 같다. 또 기존의 이미지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재미로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여러모로 저에게도 도전이겠다는 생각으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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