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 차태현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와 유현기 감독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차태현은 까다롭고 예민한 남자 조석무 역을 맡는다.
차태현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과는 조금 결이 다른 예민하고 까칠하고 내성적인 모습의 친구다. 드라마를 하면서 어떻게 변해갈지 잘은 모르겠지만, 여지껏 맡았던 역할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촬영 현장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촬영 현장은 재미있고, 이혼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긴 하지만 코믹한 부분도 많고,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마냥 무겁게 그리진 않는다. 그래서 현장 분위기는 아직까지 좋다”며 “다음 주 시청률이 나오면 현장 분위기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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