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 류스’ 류현진(31ㆍLA 다저스)이 가을야구에서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마운드에서 호투를 이어가던 류현진은 4-0으로 앞선 4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서 좌완 션 뉴컴의 시속 152㎞ 강속구를 받아 쳐 안타까지 만들었다. 볼 2개를 골라낸 류현진은 스트라이크 2개를 흘려 보낸 뒤 5구째를 가볍게 밀어 쳐 우익수 앞으로 타구를 보냈다. 자신의 포스트시즌 통산 4경기, 5번째 타석 만에 나온 첫 안타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정규시즌 타율 0.269(26타수 7안타), 2타점, 4득점으로 활약했다. 지난달 24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3안타를 몰아치기도 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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