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은 5일 모든 직원이 자신의 출퇴근 시간을 스스로 정할 수 있는 ‘전일제 시차 출퇴근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연근무제의 일종으로, 주 40시간(주 5일ㆍ1일 8시간)을 지키는 범위에서 직원이 상황에 맞게 자신의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제도다.
직원들은 매일 오전 7~11시 1시간 단위로 출근 시간을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전 7시 출근한 직원은 오후 4시까지(점심시간 1시간 제외), 오전 10시 출근한 직원은 오후 7시에 퇴근하면 된다.
신한생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주 2회 선택적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하고 1년의 시범운영을 거쳤다. 또 전일제 시차 출퇴근제와 PC오프 제도를 연동시켜 미리 설정해 둔 퇴근 시간이 되면 해당 직원의 PC가 자동으로 종료되게 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ㆍ일과 삶의 균형) 흐름에 발맞춰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 속에 업무 성과를 높이고자 전일제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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