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국내 자동차 기업 지원과 판로 개척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원, 경북지역사업평가단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을 통해 대구, 경북, 울산 등 신소재 차량부품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국내 자동차 관련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달 5~7일 나고야 포트메세 전시장에서 열린 ‘오토모티브월드 나고야 2018 전시회’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해당 전시회는 자동차부품, 자율주행차, 차체시스템, 경량화 소재 등 관련 기업 310여 개 기업과 3만여 명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전시회에서 G-PARTS 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자동차 기업 11개 사와 토요타 자동차, 덴소 등 주요 제조업체 바이어와의 미팅을 주선했다. 특히 국내 H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재 약 1,000만불 규모의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I사는 중국 완성차 기업에게 3건의 견적을 제공하기도 했다.
경북지역사업평가단 김태진 단장은 “지역 내 첨단신소재관련 기업들이 자동차산업 경기 침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은 기업들의 자동차 산업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집중적인 기업 지원을 통해 수출과 고용 창출을 위해 앞장 서겠다는 포부다.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박성환 원장은 “기업들의 강한 수출 의지와 적극적인 대응으로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지역기업의 제품이 더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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