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 뒤에 테리우스’와 SBS ‘흉부외과’ 가 연일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리고 있다.
전국 3200가구 9천명 표본을 대상으로 집계한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3일에 이어 4일 방송에서도 ‘내 뒤에 테리우스’와 ‘흉부외과’는 2회 연속 방송에서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는 시청률 성적을 보이면서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두고 우위를 가리기 힘든 경쟁을 펼쳤다.
이날 ‘내 뒤에 테리우스’ 7회는 전국 시청률 7.4%를 기록하면서 ‘흉부외과’ 7회 시청률 8.0%에 밀려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내어 주더니 이어서 방송된 8회에서는 반대로 ‘내 뒤에 테리우스’가 시청률 9.3%를 기록하면서 ‘흉부외과’ 8회 시청률 9.0%를 꺾고 수목드라마 1위를 차지 했다.
2회 연속방송에서 한번은 이기고 한번은 진 셈인데 모두 소수점 이하 자리에서 다툼이다. 따라서 앞으로 이들 두 드라마의 경쟁에서 시청자들이 누구의 손을 승자로 들어주며 수목드라마 1위로 만들지 궁금하다.
이날 동시간대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은 17회, 18회 각 각 시청률 2.4%, 2.7%를 보이며 최하위 성적을 보였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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