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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계 거물 슈그 나이트, 살인죄로 28년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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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계 거물 슈그 나이트, 살인죄로 28년형 선고

입력
2018.10.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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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그 나이트가 4일 로스앤젤레스 법정에 참석해 있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슈그 나이트가 4일 로스앤젤레스 법정에 참석해 있다. 로스앤젤레스=AP 연합뉴스

미국 힙합계의 거물인 슈그 나이트(53)가 살인 혐의로 4일(현지시간) 28년형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

CNN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법원은 이날 나이트에게 28년형을 선고 했다. 나이트는 2015년 캘리포니아주 콤프턴의 한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주차장에서 1명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다른 1명을 다치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이 가운데 살인죄가 인정됐다.

로스앤젤레스 검찰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자행된 살인 혐의에 대한 최대 형량은 징역 11년이지만, 나이트는 삼진아웃법에 따라 이전 유죄 판결을 감안, 형량이 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슈그 나이트는 1991년 닥터 드레와 함께 ‘데스 로 레코드’를 설립, 스눕 독, 투팍 등 유명 래퍼들의 음반을 기획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하지만 1996년 폭력 행위로 체포돼 복역하는 등 폭력이나 절도 혐의로 말썽을 일으킨 인물로도 유명하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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