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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철희 박형준, ‘심재철 사태’ 상반된 의견…“불법인지는 별개의 차원” “제3의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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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철희 박형준, ‘심재철 사태’ 상반된 의견…“불법인지는 별개의 차원” “제3의 조력자”

입력
2018.10.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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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에서는 심재철 의원 비공개 예산 정보 열람 논란에 대해 다뤘다. JTBC 방송캡처
‘썰전’에서는 심재철 의원 비공개 예산 정보 열람 논란에 대해 다뤘다. JTBC 방송캡처

‘썰전’ 이철희, 박형준이 ‘심재철 의원 사태’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냈다.

4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심재철 의원 비공개 예산 정보 열람 논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철희는 “문제가 있었다면 그동안 사고가 났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문가들은 누군가 알려줬다고 한다. 길을 알려준 사람이 없다면 불가능하다. 전문가들이 아는 백도어이기 때문에 제3의 조력자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형준은 “백스페이스를 두 번 누르는 게 암호를 푸는 열쇠가 됐을 수도 있다. 그걸 누군가가 알려줬을 수도 있다. 검찰에서 수사를 해봐야 하는 일이다. 그렇다고 하더라고 불법인가 아닌가는 별개의 차원이다”라고 말했다.

이철희는 박형준 말에 발끈, “불법인 줄 모를 수 없다. 기밀 여부에 국회의원들이 예민하다. 국방위 대부분 자료는 군사기밀이다. 보자고 하면 엄청 싸운다”고 일갈했다.

한편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접근이 허락되지 않은 행정정보를 열람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폭로와 반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정국의 내관으로 떠올랐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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