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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엄기준X서지혜, 팽팽한 긴장감 “마음 아프다고 죽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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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엄기준X서지혜, 팽팽한 긴장감 “마음 아프다고 죽진 않는다”

입력
2018.10.0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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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엄기준과 서지혜가 만났다. SBS 방송 캡처
‘흉부외과’ 엄기준과 서지혜가 만났다. SBS 방송 캡처

'흉부외과' 엄기준이 서지혜에게 차갑게 대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 이하 '흉부외과')에서는 과거 일 때문에 윤수연(서지혜)을 밀어내는 최석한(엄기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석한(엄기준 분)과 윤수연(서지혜)는 최석한의 딸 납골당에서 마주쳤다.

윤수연은 "미국으로 떠난 후로 한동안 못 와봤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게 이것뿐이라 나도 마음 아프다"라고 납골당에 온 이유를 밝혔다.

과거 최석한은 자신의 딸 유빈이 위급한 상황에서 억지로 이사장 윤현목(남경읍)의 지시로 그의 딸인 윤수연(서지혜)의 수술을 실시했다. 그런 과정에서 자신의 딸 유빈은 죽고 윤수연은 살아났다.

윤수연에게 최석한은 "마음 아프다고 죽진 않는다. 유빈이 찾아오는 거 오늘까지만 해라"고 차갑게 맞받아쳤다.

윤수연은 "내가 돌아왔으니까 나를 쓰라 "며 "이사장 딸이라는 걸 이용해서라도 얼마든지 도울 테니 소아심장센터 유빈이 같은 아이들 살리려면 꼭 필요하잖나"라고 말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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