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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한창 안동시 태풍 비상… 긴급대책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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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한창 안동시 태풍 비상… 긴급대책회의 열어

입력
2018.10.04 16:59
수정
2018.10.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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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8 7일째인 4일 오후 경북 안동시 안동탈춤공연장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8 7일째인 4일 오후 경북 안동시 안동탈춤공연장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태풍 콩레이가 북상중인 가운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을 열고 있는 안동시가 4일 오후 안동축제관광재단과 안동문화원, 한국전력, 안동소방서 등 축제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시는 폐막 3일을 앞두고 태풍 영향권에 접어듦에 따라 축제 진행상황과 남은 행사 일정, 축제 시설물 등의 안전대책을 마련하고자 긴급 소집됐다.

권 시장은 “축제는 안전이 최우선 돼야 한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행사 추진에 총력을 다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특히 축제 시설물이 태풍으로 인한 1차 피해와 함께 인명사고로 이어지는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한 시설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태풍 영향 정도에 따라 행사 일정 조정, 행사 장소 변경 등 축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축제장 인근 강남과 강북을 횡단하는 낙동강 위에 설치된 부잔교는 안전 조치와 함께 태풍 세기에 따라 통제도 검토하고 있다.

경연무대 바닥 미끄럼에 대한 대책 마련과 함께 축제장 내 부스운영자 안전교육 및 점검, 화기나 가스 안전관리 등 모든 예상 가능한 세세한 부분까지 챙긴다는 방침으로 비상대비 체제를 유지하며 태풍 상황에 따른 단계적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와 별도로 농작물 관리, 건설현장 안전 조치, 절개지 등 위험지구 점검 등을 통해 태풍으로부터 인한 피해 최소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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