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가 자신의 ‘의자춤’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홍지동 상명대학교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는 소녀시대 유리의 첫 솔로 앨범 ‘The First Scene’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유리는 타이틀 곡 ‘빠져가’와 수록곡 ‘꿈(Illusion)’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유리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빠져가’에 앞서 수록곡 ‘꿈(Illusion)’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꿈’은 파워풀하면서도 성숙한 매력이 돋보이는 어반 팝 곡으로 묵직한 베이스와 유리의 나른한 보컬이 어우러져 세련된 무드를 자아낸다.
이날 무대에서 의자에 앉아 섹시하면서도 몽환적인 춤과 함께 라이브를 선보인 유리는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 “손담비에 이은 새로운 ‘의자춤’ 아이콘이 될 것 같다”는 말에 “손담비 언니가 너무 섹시해서 제가 넘볼 수 있을까 싶지만 잔망스럽고 귀여운 느낌으로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귀여운 바람을 전했다.
한편 유리의 첫 솔로앨범 ‘The First Scene (더 퍼스트 신)’은 타이틀곡 ‘빠져가(Into You)’를 비롯해 팝 댄스, 발라드, 어반 팝,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빠져가’는 오리엔탈풍의 전통적 요소가 가미된 경쾌한 리듬과 캐치한 훅 멜로디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점점 더 깊은 사랑에 빠져들고 싶은 마음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돋보인다. 4일 오후 6시 발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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