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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러시아에 져 4연패… 세계선수권 16강 실패

입력
2018.10.0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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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서브 모습. FIVB 홈페이지 캡처.
김연경의 서브 모습. FIVB 홈페이지 캡처.

한국 여자배구가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예선에서 4연패 당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3일 일본 고베 그린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러시아(5위)에 0-3(23-25 20-25 15-25)으로 완패했다. 태국(16위), 아제르바이잔(24위), 미국(2위)에 이어 러시아에도 지면서 4연패째다.

한국은 C조 최약체 트리니다드토바고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뒀지만, 이 경기에서 승리해도 16강에 오르지 못한다. 러시아(4승), 미국(3승), 태국(2승 1패), 아제르바이잔(2승 2패)이 이미 2승 이상을 확보해놨기 때문이다. 16강에는 A∼D조 상위 4팀이 올라간다.

2020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길도 험난하게 됐다. 내년 7∼8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세계예선전에서 유리한 조 편성을 받으려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랭킹 포인트를 최대한 많이 획득해 놓아야 한다.

한국은 박정아(25ㆍ한국도로공사)가 블로킹 2개와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18득점으로 맹활약하고, 김연경(30ㆍ터키 엑자시바시)도 12득점 했다. 2018~19 V리그에 데뷔하는 신예 센터 이주아(18ㆍ원곡고)도 블로킹 1개 등 4득점을 올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재영(22ㆍ흥국생명)과 양효진(29ㆍ현대건설)이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1세트가 아쉬웠다. 한국은 세트 후반 박정아와 김연경의 득점으로 21-22로 1점 차로 다시 따라붙었고 세트포인트를 내준 뒤에도 23-24로 쫓아갔지만 뒤집진 못했다. 2세트에서도 초중반 박정아의 공격, 서브에이스 등으로 12-9까지 앞섰지만, 16점 고비를 넘지 못하고 16-18로 주도권을 넘겨주고 세트를 잃었다. 3세트에는 15-25로 힘없이 무너졌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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