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31)이 포스트시즌에서 LA 다저스의 1선발로 출격한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1차전 선발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당초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1차전에 등판하고 류현진이 2차전에 나갈 것으로 보였지만 1차전 류현진, 2차전 커쇼로 순서를 바꿨다.
류현진은 최근 경기 내용이 좋았다. 올해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한 류현진은 9월 한 달간 3승2패 평균자책점 1.50으로 활약했다. 직구와 변화구, 위기관리능력까지 흠 잡을 데 없는 모습이었다.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은 2014년 세인트루이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 등판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다저스의 상징적인 투수 커쇼가 2차전을 준비한다. 커쇼는 앞선 경기 등판 이후 5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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