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엘이 박신혜와 전종서가 출연하는 스릴러 '콜'에 캐스팅됐다.
2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은 "영화 '콜'에 이엘이 출연한다. 전종서가 연기하는 영숙의 엄마 역할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어린 영숙의 엄마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영화 '콜'은 서로 다른 시간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시라노; 연애조작단'(2010), '7번방의 선물'(2012), '상의원'(2014), '형'(2016), '침묵'(2017) 등에서 열연한 박신혜가 현재에 살고 있는 여자 서연을 연기한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2018)으로 주목받은 전종서는 과거에 살고 있는 여자 영숙 역을 맡았다. 우연히 미래로 연결된 전화가 자신을 구원할 유일한 희망이라 믿고 위험한 선택도 마다 않는 인물이다.
14분 분량의 단편영화 '몸 값'(2015)으로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이충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용필름이 제작하고 NEW가 투자, 배급을 맡았다.
한편, 이엘은 '황해' '내부자들' '바람바람바람' 등 다양한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 받았다. 드라마 '도깨비' '블랙' '화유기'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서도 사랑 받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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