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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김해숙 “민낯으로 사형수 연기, 걱정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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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김해숙 “민낯으로 사형수 연기, 걱정 돼”

입력
2018.10.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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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이 민낯 촬영 투혼을 빛냈다. tvN 제공
김해숙이 민낯 촬영 투혼을 빛냈다. tvN 제공

‘나인룸’ 김해숙이 민낯으로 사형수 연기를 소화했다고 언급했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tvN ‘나인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희선, 김영광, 김해숙, 오대환과 연출을 맡은 지영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해숙은 김희선과의 영혼 체인지로 인해 1인 2역을 소화하게 된 데 대해 “처음에는 흥미롭고 독특해서 겁 없이 덤볐는데 하다 보니 굉장히 어렵더라”며 “그래서 차별점을 둔다기보다 인물이 바뀌는 것에 너무 집착하다보면 그 늪에 빠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사형수 때는 메이크업을 하나도 안하고 본 모습 그대로 출연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그 모습이 화면에 어떻게 나올지 걱정되지만 그렇게 촬영했다”고 밝힌 김해숙은 “희선 씨도 저와 호흡을 맞추고 촬영을 하면서 서로의 특징을 캐치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생각보다 굉장히 어려웠다”고 말했다.

한편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이다. 오는 6일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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