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빈이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지빈은 1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서 데뷔 이래 첫 악역인 '정찬중' 대표 역을 맡아 기존과는 다른 캐릭터를 선보였다.
극 중 박지빈이 연기하는 '정찬중' 대표는 아버지가 개발하던 신약 제품을 이어받아 빠른 시일내에 시판하려고 힘쓰는 인물이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외치며 거친 욕은 물론 목숨을 담보로 한 협박도 서슴지 않으며, 원하는 바를 위해서는 타인의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냉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첫회에서 잠깐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평소 귀여운 이미지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반전 넘치는 모습으로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의 신호탄을 날렸다. 이에 악역인 박지빈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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