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회 전북 김제지평선축제가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김제 벽골제와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온 가족 웃음 가득한 체험왕국’을 슬로건으로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5개 분야, 6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축제는 농경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콘텐츠 확대, 야간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한 체류형 축제, 관광객 위주 공간구성ㆍ편의시설 대폭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전체 프로그램은 글로벌ㆍ전통ㆍ문화ㆍ야간ㆍ체험 등 5개 분야로 나뉜다.
개막일인 5일에는 김제 시립합창단의 식전행사에 이어 3D 홀로그램 미디어쇼, 지평선 파사드 판타지쇼가 펼쳐진다. 특히 공군 블랙이글스는 6일 오후 2시 에어쇼를 펼쳐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풍년 기원 입석 줄다리기, 벽골제 쌍룡 횃불 퍼레이드 등 대표 프로그램 외에도 글로벌 지평선 쿠킹 클래스, 쌀강정 한반도기 만들기, 벼 베기, 줄타기, 황금 들녘 추억여행, 아궁이 쌀밥 짓기, 목장 나들이, 초가집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우리 전통농경 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고 내ㆍ외국인이 어우러지는 대동 한마당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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