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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남지현 구하고 ‘여심 스틸’…”오늘 밤 건너가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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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도경수, 남지현 구하고 ‘여심 스틸’…”오늘 밤 건너가지마”

입력
2018.10.0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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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도경수가 팔을 다쳤다. tvN 방송 캡처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가 팔을 다쳤다. tvN 방송 캡처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가 팔을 다쳤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연출 이종재/극본 노지설)에서는 홍심(남지현)을 구하는 원득(도경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득은 "저 여인을 납치한 연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지만 납치한 이들은 홍심의 뺨을 때리고 희롱했다.

이에 분노한 원득은 옆에 있는 대나무를 꺾어 멋진 무술실력으로 그들에 맞섰다. 그러나 날카로운 칼날을 보는 순간 잠깐의 기억이 스쳐 갔고 그 사이 팔을 베였다.

기억을 소실한 원득이 감추고 있던 능력들이 밝혀지기 시작했고 세자 율 시절의 기억이 떠오른 것. 그는 홍심을 구해냈고 "집으로 가는 것은 위험할 테니 장터 주막으로 가는 게 좋을 거다"며 "난 저들을 쫓아야겠다"고 말했다.

이후 원득은 홍심에게 "나의 출중함을 보았느냐. 이제 몸 못 쓴다고 놀리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에 홍심은 "옷이나 벗어. 양인 주제에 값비싼 도포 입고 갓 쓰고 나타나면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냐"라며 했다. 팔을 다친 원득이 옷을 스스로 벗지 못하자 홍심은 옷을 벗겨줬다. 원득은 홍심에게 엄살을 부렸다.

원득은 기억이 나지 않았냐는 홍심의 말에 "났지. 내가 무예가 뛰어났다는 게.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출중한데 무예마저 출중하다는 게"라며 자랑했다. 홍심이 방에서 나가겠다고 하자 원득은 "오늘은 건너가지 마라. 명이다"라고 전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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