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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식구 감싸기’ 감사 한계 벗어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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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식구 감싸기’ 감사 한계 벗어나자

입력
2018.10.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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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감사 독립성 강화 위원회 출범”

독립성을 강화한 강원도 감사위원회가 1일 강원도청 별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강원도 제공
독립성을 강화한 강원도 감사위원회가 1일 강원도청 별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법조인 등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감사위원회를 1일 출범시켰다. 그 동안 꾸준히 지적된 ‘제 식구 감싸기’에 대한 대책으로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독립된 감사조직을 만들었다.

강원지사 직속 조직인 감사위원회는 앞으로 월 한차례의 정기회의를 열어 감사대상 처분 등을 독립적인 지위에서 심의ㆍ의결한다.

강원도는 이를 위해 춘천에서 활동 중인 변호사와 전직 공무원 등 6명을 감사 위원으로 위촉했다. 앞서 지난달 21일에는 강원도 감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위원장은 관련 조례에 따라 개방형으로 임용된 현 박완재 감사관이 임기가 내년 12월 31일까지 맡는다.

강원도는 2012년부터 개방형 감사관을 임용하는 등 감사 공정성 확보에 주력했으나 독립적인 의사결정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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