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바퀴로 낙동강을 달리며 친구나 제자들의 땀도 닦아 주면서 한마음으로 뭉쳐 학교 폭력도 모두 날려버렸어요!”.
안동교육지원청 산하 중학교연합자전거동아리 회원들이 지난달 29, 30일 서해아라갑문인증센터에서 충북 충주시 탄금대인증센터까지 222㎞를 끝으로 4대강 686㎞ 자전거길 종주를 완료했다.
지난 5월 안동댐 인증센터에서 낙동강하구둑 인증센터까지 389㎞를 첫 주파한 뒤 문경새재라이딩 70㎞에 이어 3번만에 종주를 완료했다.
경안, 경덕, 길주, 안동 등 4개 중학교 36명은 안동교육지원청 김동욱교육지원과장, 박종국장학사, 길주중 이미경, 김찬영 및 안동중 허서구 선생 등의 인솔로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전원 완주했다.
이번 자전거라이딩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안동권지사가 후원했다.
길주중 김찬영 교사는 “이번 국토종주 222㎞ 자전거라이딩은 학생들의 심신단련에 그만”이라며 “기회가 온다면 133㎞의 영산강 종주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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