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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ㆍ경북지사, 1일 맞교환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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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ㆍ경북지사, 1일 맞교환 근무

입력
2018.10.01 11:47
수정
2018.10.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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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과 만남ㆍ현장방문 등… 분기별 1회

권영진(왼쪽)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하루 동안 상생협력의 의미로 교환근무를 한다. 지난 8월 한뿌리상생위원회 총회에서 만나 협의하는 모습. 경북도 제공
권영진(왼쪽)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하루 동안 상생협력의 의미로 교환근무를 한다. 지난 8월 한뿌리상생위원회 총회에서 만나 협의하는 모습.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2일 하룻동안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역할을 바꿔 근무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두 단체장은 지난 8월13일 한뿌리상생위원회 총회에서 ‘시장ㆍ도지사 분기별 1회 교환근무’ 합의에 따라 이같이 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2일 오후 대구시청에 출근해 집무실에서 상생협력 공동추진 계획서를 결재하고 간부공무원과 인사를 나눈 뒤 배지숙 시의회의장 등 시의회 의장단을 만나 사생협력에 관해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시청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과 직원 300여 명과 만남의 시간도 가진다.

권 시장도 경북도청에서 상생협력공동추진계획서를 결재하는 등 비슷한 일정을 수행한다.

두 단체장은 팔공산 둘레길을 찾아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과 최기문 영천시장, 최영조 경산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백선기 칠곡군수 등 둘레길 조성사업에 참여 중인 단체장들과 만나 함께 걸으며 사업추진에 협력을 다짐한다.

권 시장은 “오랜 세월 동고동락한 경북과 상생협력으로 수도권 위주 개발정책에 맞서는 대안을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도 “대구와 경북은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역사의 DNA가 전해져 오는 만큼 대결구도에서 벗어나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피력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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