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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미스터 션샤인' 윤주만, 마지막까지 강렬했다! 인생작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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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미스터 션샤인' 윤주만, 마지막까지 강렬했다! 인생작 ‘경신’

입력
2018.10.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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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이 종영했다. tvN 방송 캡처
‘미스터 션샤인’이 종영했다. tvN 방송 캡처

윤주만이 시신이 되어 일본에서 조선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30일 마지막으로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죠 역할을 맡은 윤주만이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본으로 구동매(유연석)를 찾아나섰던 충직한 오른팔 유죠가 시신이 되어 제물포항에 돌아온 것이다.

본국낭인은 제물포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동매에게 "네놈을 찾아다니고 있지 뭐야. 그것도 본국에서. 꼴에 모시던 오야붕이라고 네 걱정을 얼마나 하던지. 내가 만나게 해줬네"라며 비웃었다.

유죠의 시신을 보고 분노와 슬픔에 가득찬 동매는 "내가 조선에 와서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 이거였나 보다. 유죠"라고 그의 이름을 마지막으로 불렀다.

이어 동매는 "난 여전히, 누구든 벨 수 있으니까"라며 본국에서 온 낭인들을 무참히 베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십명에 이르는 낭인들의 공격을 당해내지 못하고 결국 목숨을 잃고 말았다.

윤주만은 '미스터 션샤인'에서 구동매 곁을 충직하게 지키는 오른팔 유죠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몇 마디 대사 없이도 깊은 눈빛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윤주만은 "준비 기간부터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작품입니다. 마지막까지 아끼고 사랑해주신 '미스터 션샤인'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유죠를 떠나보내는 것이 아직까지 아쉽지만 조만간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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