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뒤에 테리우스’ 기세가 심상치 않다. 첫 방송만에 수목극 왕좌로 등극한 데 이어 재방송 시청률 역시 눈에 띄는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 제작 MBC, 몽작소/이하 ‘내뒤테’) 1회~4회 재방송 시청률은 각각 3.4%, 3.7%, 3.4%, 4.0%(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전작 2.0% 대비 2배나 상승한 수치이며 이 역시도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 치열한 수목극 대전 속 ‘내뒤테’의 위엄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첫 방송된 ‘내 뒤에 테리우스’는 시청률 8.7%(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에 우뚝 섰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각각 3.7%, 4.6%, 3.8%, 3.8%를 기록해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는 기염까지 토했다.
뿐만 아니라 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조사에 따르면 첫 방송의 화제성 포인트도 5901.3, 점유율 24.6%로 1위를 차지해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모두 잡으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한편, 블랙요원에서 베이비시터가 된 소지섭과 경력단절녀에서 워킹맘이 된 정인선의 첩보 콜라보가 기대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는 오는 3일 오후 10시 5회, 6회가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