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3년간 준법ㆍ안전 운전을 실천한 고객이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굿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장기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최근 들어 자주 발생하는 부주의 운전 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 운전 캠페인을 기획하고자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한 고객은 3년간 무사고ㆍ무과태료ㆍ무범칙금 운행을 한 후 향후 1년 이내 현대차 및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을 다시 구매하면, 최대 400만원까지 차 값 할인을 제공받게 된다.
현대차는 굿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차종에 따라 분리해 개별 운영한다. ‘굿 드라이버Ⅰ’ 프로그램은 가입 비용 10만원이며, 3년간 안전운전 준수 시 2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 차종은 엑센트, 아반떼, i30, 벨로스터(N 포함), 아이오닉, 코나, 투싼 등 소ㆍ준중형 차종이다.
‘굿 드라이버Ⅱ’프로그램은 가입 비용 15만원으로, 3년간 안전운전 준수 시 300만원의 재구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차종은 쏘나타, 그랜저, 아슬란, i40, 싼타페, 맥스크루즈, 넥쏘 등 중ㆍ대형 차종이다.
‘굿 드라이버Ⅲ’ 프로그램은 에쿠스(VI) 및 G70, G80, EQ900 등 제네시스 브랜드 전 차종을 대상이며 가입 비용은 20만원이다. 앞선 프로그램들과 같은 조건 달성 시 재구매 할인 혜택은 400만원이다.
굿 드라이버 프로그램 가입 대상은 차량 출고 후 3년 이내 고객이며 현대차 블루멤버스 쇼핑몰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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