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지난달 수출액이 506억달러, 수입액이 408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9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80개월 연속 흑자다.
수출액은 추석 명절에 따른 조업일수(19.5일)가 지난해보다 4일 감소한 영향으로 전년 대비 8.2% 감소했다. 지난해 9월 수출이 551억달러로 월 수출액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도 기저효과로 작용했다. 다만 조업일수 기준 일평균 수출액은 25억9,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0.6% 증가했다. 수입액은 2.1% 줄었다.
1~9월 누적 수출액은 4,50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누적 수입액은 11.4% 증가한 3,954억달러로 집계됐다. 9월까지 무역수지는 549억달러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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