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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유연석, 죽으면서 마지막까지 김태리 생각 “그걸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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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유연석, 죽으면서 마지막까지 김태리 생각 “그걸로 됐다”

입력
2018.09.3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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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눈을 감았다. tvN 방송 캡처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눈을 감았다. tvN 방송 캡처

'미스터 션샤인' 배우 유연석이 눈을 감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최종회에서는 무신회에 의해 죽음을 맞은 구동매(유연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동매는 직접 항구로 나가 무신회를 맞이했다.

무신회는 구동매를 자극하기 위해 유죠(윤주만)의 시체를 끌고 왔고 이를 본 구동매는 분노해 싸움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부상을 입은 구동매가 그들을 당하기란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피투성이가 된 구동매는 고애신을 떠올리며 "애기씨의 인생 한 자락에 제가 그렇게라도 담겼다면 그걸로 됐다"는 말과 함께 눈을 감았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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