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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조선의 주권을 향해 나아가는 두려움 없는 걸음”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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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조선의 주권을 향해 나아가는 두려움 없는 걸음” 감동

입력
2018.09.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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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화제다. tvN 방송 캡처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화제다. tvN 방송 캡처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와 이병헌이 영국 종군 기자에 조선의 상황을 알리기로 결심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24회에서는 한 영국의 종군 기자가 조선의 의병을 만나고 싶다며 유진 초이(이병헌)를 찾았다.

이날 고애신(김태리)이 나타났고 "미리 말 못 해 미안하나 내가 불렀다. 저 이의 생각에 난 찬성했다. 이 작은 나라 하나 이 세상은 알려고 하지 않으나 우린 전해보자. 조선의 주권을 향해 나아가는 두려움 없는 걸음에 대해"라고 거들었다.

영국 기자는 "나는 종군 기자로서 어느 쪽도 도울 수 없다. 그러나 당신들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의병들은 "당신이 본 걸 사진에 담아 세상에 알려 달라"며 이를 허락했다.

인터뷰에서 의병들은 "우리 의병들은 말할 것 없이 용감하지만 무리가 별로 없다. 총포도 낡았고 총알도 별로 없다. 이렇게 싸우다 결국 죽겠지. 하지만 일본의 노예가 되는 것보다 자유인으로 죽는 게 좋소"라고 소신을 전했다. 종군기자에게 "우리에게 무기를 사다 달라"고 부탁했다. 그럴 수 없다는 종군기자에게 의병들은 "당신의 본 것을 세계에 알려 달라"며 카메라 앞에 섰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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