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박수홍, 절친과 20년만에 만나 ‘뭉클’

박수홍이 절친과 20년만에 재회했다. KBS1 캡처

‘2018 TV는 사랑을 싣고’ 박수홍이 절친과 20년만에 재회했다. 

8년만에 부활해 28일 첫 방송된 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박수홍이 1회 게스트로 등장, 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내며 절친이 된 동창 차일홍 씨를 찾아 나섰다.

박수홍은 친구에 대해 어린 시절 가장 친했지만, 어느 순간 소원해지면서 연락이 두절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수홍은 “동네 친구이자 숭문고 동창이다”라며 학창시절 어려웠던 집안 사정까지 모두 공유했던 친구라고 차일홍 씨를 애타게 찾았다.

결국 이날 방송에서는 추적을 거듭한 끝에 차일홍 씨가 있는 곳을 알아냈다. 박수홍은 20년 만에 절친했던 친구와 마주하자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어떤 말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다”면서 “방송에서 자주 네 얘기를 하며 찾으려고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차일홍 씨는 “안 그래도 라디오를 들은 적이 있어서 문자를 보냈었는데 소개가 되지 않았다”라며 안타까운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박수홍은 “앞으로 내가 잘 할게”라며 남다른 우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2018 TV는 사랑을 싣고’는 과거의 스튜디오 진행을 버리고 MC 김용만, 윤정수와 게스트가 직접 현장에 나가 보고 싶은 사람을 찾는 형식이며,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