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커머스 기업 ‘티몬’이 유통 컨설팅 전문기업 ‘굿지앤’과 포괄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굿지앤의 자체 브랜드(PB) 상품들을 티몬의 ‘티비온(TVON)’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우선 판매하고, 스타가 직접 출연하는 등 미디어 커머스 사업에서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티비온’은 티몬이 지난해 3월 모바일 커머스 업체 최초로 만든 라이브 방송 플랫폼으로, 양방향 소통과 원스톱 결제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티몬은 지난 8월 ‘티비온’으로만 월 거래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굿지앤은 ‘김혜자 도시락’, ‘강호동의 화통라면’, ‘박지윤의 욕망 스무디’, ‘홍석천&이원일의 천하일미’, ‘신동엽의 울트란씬 콘돔’ 등을 성공시킨 연예인 PB 마케팅 및 유통 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최근 ‘티비온’에서 ‘정형돈 도니도니 돈까스’ 시즌2를 판매하기도 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매출 확대를 넘어 바이럴 콘텐츠 생산과 이를 통한 마케팅 효과 극대화를 꾀할 방침이다. 최근 트렌드인 스타 PB 상품들을 티비온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유한익 티몬 대표는 “티비온 라이브가 본격적인 성장세를 만들어가는 시기에 독보적인 스타 PB 마케팅 및 유통 컨설팅 기업인 굿지앤과 협업하게 된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며 “양사가 최선을 다해 국내 미디어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양원모 기자 ingodzo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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