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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된 딸 데리고 유엔총회 참석한 뉴질랜드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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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된 딸 데리고 유엔총회 참석한 뉴질랜드 총리

입력
2018.09.28 15:49
수정
2018.09.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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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딸 니브. 로이터 연합뉴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딸 니브. 로이터 연합뉴스

세계에서 가장 젊은 지도자 한 명으로 유엔총회에 데뷔한 저신다 아던(38) 뉴질랜드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국 이기주의와 고립주의를 반대하고 여성 평등을 요구하는 연설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던 총리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단에 올라 기조연설에서 "'미투'(MeToo)는 '위투'(WeToo)가 돼야 한다"면서 "우리 모두는 같은 입장에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연설 말미에 뉴질랜드뿐 아니라 세계 여성을 위한 평등에 힘써줄 것을 역설하자 각국 지도자들은 자발적으로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고 라디오 뉴질랜드가 현지발로 전했다.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에 이어 28년 만에 현직 총리로서 출산한바 있는 아던은 모유를 먹고 있는 3개월 난 딸을 데리고 남편과 함께 이번 총회에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아던 뉴질랜드 총리. EPA 연합뉴스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아던 뉴질랜드 총리. EPA 연합뉴스

아던은 "우리는 끔찍한 전쟁으로부터 떨쳐 일어서 회의와 헌장, 규칙 등을 통해 국제적 규범과 인권을 성취했다"며 "이 모든 것은 우리가 고립되지 않았고, 각국은 자국민과 서로에게 의무를 다했을 뿐 아니라 우리의 행동들은 글로벌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심오한 원칙들이 역사책 속에 묻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던은 "우리는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신념을 해악이 아닌 유대감이라는 가치 속에서 재발견해야 한다"며 다자주의를 위한 결속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아빠 품에 안겨 총리인 엄마의 연설을 보는 니브. 로이터 연합뉴스
아빠 품에 안겨 총리인 엄마의 연설을 보는 니브.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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