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국비를 지원받아 도심 속 복합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에 나선다.
28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지역현안해결 창의형 융합 연구사업’ 대상으로 ‘도심 복합 악취 문제해결’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주관해 특정지역에서 야기되는 문제로 저하되는 주민 삶의 질 해결을 위해 기술개발과 적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와 공동 컴소시엄을 구성, 공모에 지원해 최종 대상에 선정됐다.
시는 이에 따라 총 70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1단계에선 NST와 출연연의 지원을 받아 악취 기술 개발ㆍ개량, 대전지역 사업장 실증연구를 진행한다. 이후 1년 간 대전시에서 10억원을 들여 악취해소 기술성과 적용과 확산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국책연구기관과 협업해 관내 산업단지의 악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대덕연구단지의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도심 악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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