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가 29일자 빌보드 소셜50 차트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첫 정규앨범 발표와 새로운 멤버 입성 소식 직후에 일어난 일이라 그 의미를 더한다.
빌보드 소셜50 차트는 SNS 상에서의 인기 및 스트리밍을 기반으로 한 차트다. 미국의 음악 데이터 분석 회사인 ‘넥스트 빅 사운드(Next Big Sound)’가 스트리밍은 물론 아티스트의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텀블러의 친구 및 팔로워 수와 SNS페이지 방문자수 등 스타의 소셜 데이터를 추적한 정보를 총 집계한다.
빌보드코리아(대표 김진희)에 따르면 최근 빌보드 메인차트에서 상위권을 점령했던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의 'Havana', 션 멘데스(Shawn Mendes)의 ‘There's Nothing Holding You Back', 에미넴(Eminem)의 앨범 'Kamikaze' 등이 소셜 50차트에 올라있으며 방탄소년단, 갓세븐, 엑소, 트와이스를 포함하여 14명의 케이팝 그룹도 보인다. 빌보드코리아 측은 “케이팝 가수의 소셜50 차트 등장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NCT 127는 지난 1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새 멤버 정우의 입성소식을 알렸으며, 동시에 다음달 12일 발매될 첫 정규앨범 ‘Regular-Irregular’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빌보드코리아 측은 게시물이 올라간 후 9월 20일까지 총 627,000개의 트위터 댓글 및 공유가 이루어졌고 이는 기존 게시물에 비해 반응도가 1,380%나 증가한 폭발적인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7,000명의 새로운 팔로워도 집계되면서 NCT 127은 지난 5월 발매한 ‘Chain' 이후 소셜50 차트 7위에서 5위로 2순위 올라섰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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