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뒤테’ 소지섭x정인선, 첫만남에 피 봤다 “혼돈의 아수라장” 폭소

‘내뒤테’ 소지섭, 정인선이 처음 만났다. MBC 캡처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정인선이 처음 만났다.

27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새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고애린(정인선)은 두 아이를 챙기느라 바쁜 아침을 보냈다. 그러다 문 앞에 걸린 요구르트를 꺼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중 이를 현관 앞에 떨어뜨렸다.

이때 앞집에 사는 김본(소지섭)이 지나갔고, 요구르트가 그의 앞으로 굴러갔다. 이 사이 고애린의 두 아이가 그를 밀어내는 장난을 치면서 김본과 고애린이 박치기를 하는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김본은 코피를 쏟아냈고, 고애린은 “죄송해요”라고 사죄하며 요구르트 하나를 그에게 쥐어줬다. 고애린은 아이들을 향해 “이것들이, 야!”라고 소리를 지르며 자리를 떴다.

고애린을 바라보며 김본은 “누군가의 아침은 혼돈의 아수라장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 김본(소지섭)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 고애린(정인선)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린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