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가을 시즌과 할로윈 축제를 앞두고 임직원 100여 명이 출연하는 립덥(Lip-Dub)을 27일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립싱크와 더빙의 합성어인 립덥은 많은 사람들이 출연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연기하는 뮤직비디오 형태의 영상물이다.
2분 50초 분량의 에버랜드 립덥 제작에는 캐스트(아르바이트생)부터 퍼레이드 공연단, 동물원, 식음료ㆍ상품점, 고객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는 에버랜드 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7월부터 3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30명의 캐스트들은 춤과 노래를 배워 본 적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다.
배경 음악으로는 에버랜드 테마송이 사용됐다. 에버랜드의 많은 공연에 자문을 해온 박칼린 음악감독과 안무가 노지현씨가 연기와 안무 지도를 했다.
‘에버랜드의 가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란 주제의 립덤에는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포시즌스 가든의 가을 정취와 미니 할로윈 퍼레이드, 28일 시작되는 바베큐 페스티벌 등이 담겼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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