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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고수, 어머니 수술을 위해 “그러고도 의사냐?”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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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고수, 어머니 수술을 위해 “그러고도 의사냐?” 오열

입력
2018.09.2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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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고수 어머니가 수술을 받지 못했다. SBS 방송 캡처
‘흉부외과’ 고수 어머니가 수술을 받지 못했다. SBS 방송 캡처

'흉부외과'의 고수 어머니가 위험에 처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는 박태수(고수)가 아픈 어머니를 받아줄 병원을 찾았다.

박태수는 황급히 명함에 있는 최석한(엄기준)의 번호로 전화를 했고 최석한은 어머니의 증상을 설명했다.

가까스로 어머니를 위급 상황에서 구한 그는 태산병원에 도착했지만 자신의 환자를 수습하라는 윤현일(정보석)의 강압에 못이긴 최석한은 "병원에 응급 환자가 생겼다'며 "다른 병원으로 가라"는 말과 함께 박태수를 내보냈다.

박태수는 "어머니 좀 살려 달라"고 울며 사정했지만 그럼에도 자신을 쫓아내는 의료진에게 "니들이 그러고도 의사냐?"고 소리쳤다.

수술을 거절당한 박태수는 최석환에게 "닥치고 당장 수술하라"며 절박하게 소리쳤다. 그럼에도 최석화는 매몰차게 박태수와 그의 모친을 수술실에서 쫓아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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