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선정하는 ‘해외조달시장진출 유망(G-PASS)기업’이 500개를 넘어섰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27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G-PASS기업으로 선정된 19개 기업에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로써 2013년 95개로 출발한 G-PASS기업은 모두 512개사에 이른다.
G-PASS기업은 조달청이 조달물품의 품질과 기술력 등이 우수한 국내 중소, 중견 조달기업 중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분기별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기업은 우수제품 지정업체 7개사와 해외인증 또는 국제특허 2개이상을 보유한 5개사 등을 포함하여 모두 기술력이 있는 업체들이다.
G-PASS기업으로 지정되면 최장 8년까지 해외전시회ㆍ바이어 상담회 참가, 전략기업 육성사업 참가, 벤드등록 및 입찰서 작성지원 등 기업의 수출역량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
조달청은 올 3월부터 조달시장수출지원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수출전략기업 육성사업과 해외바이어초청 상담회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백명기 기획조정관은 “해외조달시장은 경쟁력을 갖춘 국내기업들에는 기회의 땅이자 블루오션”이라며 “더욱 많은 우수 조달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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