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 “소지섭과 데뷔 동기, 깍듯하게 모시는 중”

추진혁 기자 chu@hankookilbo.com

‘내 뒤에 테리우스’ 정인선이 소지섭과 데뷔 동기임을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소지섭, 정인선, 손호준, 임세미가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경력단절 아줌마 고애린 역을 맡는 정인선은 ‘아기 엄마’ 연기를 위해 다방면에서 조언을 얻었다고 밝혔다.

정인선은 “맘 카페에 가입을 하고, 네이트 판 등에서 많은 글이 있어서 종종 보곤 한다”며 “신에서 고민 되는 부분이 있을 때 네이트 판에 들어가서 글을 보면 절절하고 사실적으로 글이 많이 적혀 있어서 꿀팁을 얻고 있다”고 유쾌한 비법을 전수했다.

또 이날 현장에서는 1996년 데뷔 동기인 소지섭과 정인선의 관계 정리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정인선은 “저희끼리 이야기를 해봤는데 소지섭 오빠와 데뷔 년도는 똑같았다”며 “하지만 오빠가 선배님이시니까 저는 깍듯하게 모시기로 정리가 다 된 상태다”라고 말했다.

한편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다. 27일 오후 첫 방송.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