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매년 늘어나는 도로 파손으로 생긴 포토홀 신속 대응을 위해 가동한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지역 도로 파손 발생 건수는 2016년 4만1,484건에서 지난해 5만2,288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8월 말 현재까지 4만5,444건이 발생했다.
도는 이에 ‘경기도 모니터링단'을 다음 달부터 기존 11개 시·군 택시 180대에서 21개 시·군 택시 265대로 확대 운영한다. 모니터링단은 택시기사가 운전 중 도로 파손을 목격하면 '포트홀 신고 시스템'을 통해 신고하는 방식이다.
모리터링단의 신고를 받은 도로 관리청은 신고정보(GPS 위치 정보)를 토대로 신속히 복구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모리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모니터링단의 활동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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