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터키 친구들이 궁중요리를 맛본다.
2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터키 친구들의 궁중요리 ‘먹방’기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 친구들은 한국에서의 제대로 된 첫 끼 식사를 위해 궁중요리 전문점을 방문했다. 하지만 호기심 많은 터키 친구들은 주문을 받으러 온 직원에게 궁중요리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보기 시작했다.
친구들은 “궁 사람들은 다른 음식을 먹었나요?”라는 말을 시작으로 “일반 사람은 무슨 음식을 먹었나요?”, “예전 왕조들은 문어가 들어간 음식을 먹지 않았나요?” 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로 직원을 당황하게 했다.
오랜 질의응답 시간이 끝나고 메뉴를 주문한 친구들 앞에 가장 먼저 나타난 것은 소주였다. 메르트는 “알코올 향이 느껴지긴 하는데 목을 태우지 않는 것 같아”라고 했고, 미카일은 “내 머리가 온 사방으로 흩어지는 기분이야”라고 말해 세상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대만족했다는 후문이다. 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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