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일기획 홍콩법인, 중화권 크리에이티브 1위 광고회사 선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제일기획 홍콩법인, 중화권 크리에이티브 1위 광고회사 선정

입력
2018.09.27 10:57
0 0
제일기획 홍콩법인의 JBL '블록 아웃 더 카오스' 캠페인 'BABIES' 편. 제일기획 제공
제일기획 홍콩법인의 JBL '블록 아웃 더 카오스' 캠페인 'BABIES' 편. 제일기획 제공

제일기획은 자사의 홍콩법인이 호주의 광고ㆍ마케팅 전문매체인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가 선정해 발표한 크리에이티브 광고회사 순위에서 중화권(중국ㆍ홍콩ㆍ대만)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최근 2년간 칸 라이언즈, D&AD, 원쇼, 런던 국제광고제, 뉴욕 페스티벌 등 세계 주요 광고제 수상실적 등을 토대로 한 평가에서 제일기획 홍콩법인은 올해 2,185점을 얻어 2위 오길비 홍콩(940점), 3위 TBWA 상하이(800점)와 2배 이상의 점수 차이를 내며 1위를 차지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음향기기 브랜드인 JBL의 헤드폰 광고 ‘블록 아웃 더 카오스’ 캠페인(광고)이 칸 라이언즈와 원쇼, 런던 국제광고제, 뉴욕 페스티벌 등에서 금상 4개를 포함해 20여개의 상을 휩쓴 점이 이번 1위 선정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 홍콩법인은 이 캠페인에서 말다툼, 우는 아기, 짖는 개 등 소음이 큰 상황과 그 가운데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 사이에 헤드폰 모양의 공백을 그려 넣어 제품의 소음 제거 기술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캠페인들도 다수의 광고제에서 성과를 거뒀다. 테스코 ‘세이프티 백’ 캠페인은 채소ㆍ과일을 넣고 햇볕 아래에 두면 광촉매 반응을 통해 잔류 농약을 제거해주는 비닐백을 브랜드 마케팅에 활용해 뉴욕페스티벌 금상 2개 등을 수상했다. 단어 맞추기 게임 ‘스크래블’ 홍보를 위해 유의어를 알려주는 키보드 앱을 개발해 배포한 ‘스크래블 키보드’ 캠페인은 D&AD, 뉴욕페스티벌, 런던 국제 광고제 등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홍콩법인의 성공 비결은 현지 최고 수준의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육성한 점”을 꼽았다. 제일기획 홍콩법인 직원들은 이번 회사 순위와 함께 발표된 광고인 개별 크리에이티브 순위에서 1~5위를 차지했다.

박태서 제일기획 홍콩법인장은 “대한민국 광고회사 최초로 해외 진출국 현지 1위에 선정되어 기쁘다”면서 “세계 최고의 광고 그룹들간의 경쟁이 치열한 중화권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