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차기작으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를 선택했다.
27일 킹콩 by 스타쉽은 “유연석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의 주연 ‘몬티 나바로’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유연석은 ‘젠틀맨스 가이드’를 통해 ‘미스터 션샤인’에 이어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극 중 유연석이 맡은 캐릭터 ‘몬티 나바로’는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자 수려한 외모와 번뜩이는 재치를 겸비한 인물. 이에 유연석이 훤칠한 키와 빼어난 비주얼로 ‘몬티 나바로’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함과 동시에 그가 선보일 코미디 연기까지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앞서 뮤지컬 ‘헤드윅’과 ‘벽을 뚫는 남자’로 실력과 티켓파워를 입증한 바 있는 유연석은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이에 유연석이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기대감이 모인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은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고귀한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이스퀴스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한 명씩 “없애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이다. 2014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로 선정되어 이른바 뮤지컬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초연이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은 오는 11월 9일부터 2019년 1월 27일(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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