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혜영이 3년만에 ‘은주의 방’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27일 류혜영의 소속사 눈컴퍼니는 “류혜영이 올리브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은주의 방’에 ‘은주’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적 후 첫 행보인데다 오랜만에 대중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작품인 만큼 그가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제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은주의 방’은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삶을 회복해가는, 휴직 중인 여자의 싱글 라이프 인테리어 이야기를 담고 있다.
류혜영은 드라마 ‘은주의 방’에서 편집 디자이너를 그만두고 휴직 중인 주인공 ‘심은주’ 역을 맡는다. ‘은주’는 실평수 6평짜리 원룸에서 지내며 휴직 후 매사에 의욕을 잃어 우울한 나날들을 보낸다. 그러던 중 ‘민석’에게 선물 받은 디자인 조명을 계기로 셀프 인테리어에 눈을 뜨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2007년 단편 영화 ‘여고생이다’로 데뷔해, 영화 ‘숲’, ‘잉투기’, ‘나의 독재자’, ‘특별시민’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며 충무로의 ‘샛별’로 자리 잡은 류혜영은 특히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다양한 개성을 가진 성보라 역을 완벽하게 소화 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스타덤 반열에 올랐다. 이 후 3여년 만에 전격 안방 복귀작으로 ‘은주의 방’을 택한 류혜영. 이번 작품으로는 또 어떤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