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작권]낚싯배에서 낚시객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낚시를 즐기고 있다. 이혜미 기자](http://newsimg.hankookilbo.com/2018/09/26/201809262064052427_1.jpg)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제주 서귀포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던 5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렸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26일 오후 12시 34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방두포 인근 촛대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안모(53)씨가 파도에 의해 바다에 빠진 것을 구조해, 인근 제주시 내 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안씨 등 일행은 이날 오전 10시 37분쯤 안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하자 119에 신고했다. 해경은 구조대와 헬기 등을 현장에 보내 추락 지점 인근 해상에 떠 있는 안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해경은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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