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은 4명의 교수가 정부의 2018년도 하반기 ‘생애 첫 연구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선정 교수와 연구과제는 ▦김승수(영상의학과) 교수, 간세포암 진단에 대한 간담도 조영제와 세포 외 조영제를 사용한 MRI의 전향적 비교 ▦박계훈(이비인후과) 교수, 중추 청각신경 미세아교세포의 활성화 억제를 이용한 소음성 난청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 ▦전성완(내분비대사내과) 교수, 부신 질환의 엑소좀 RNA 특성과 질병 연관성 ▦정기진(정형외과) 교수, 3D 모델을 이용한 소아 편평족(평발)의 예측과 치료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생애 첫 연구사업’은 연구역량을 갖춘 신진 연구자들에게 연구기회를 제공하고 조기 연구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 시 최대 3년, 연간 3,000만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문수 병원장은 “올 상반기에도 10명의 교수가 선정돼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연구부원장직을 신설하고 매월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교수들의 연구 활동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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