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는 자연사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다음달 1일 목포시민과 자매결연도시 주민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1일 ‘제56회 목포시민의 날’ 경축 분위기를 높히고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자연사박물관과 어린이바다과학관, 생활도자박물관, 근대역사관, 목포문학관 5곳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목포 시내 5개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개발하는 국내 자매도시는 경북 영주시, 경남 마산시, 충북 청주시, 경기 성남시 등이다.
시는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목포의 새로운 도약과 비상을 다짐하는 축하 공연 등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식전행사로 목포시립예술단의‘평화ㆍ풍요ㆍ열정. 목포 새 희망이로소이다’라는 주제의 합동공연일 펼쳐지고 본행사로 기념식과 시민헌장 낭독, 목포의 찬가 합창 등이 이어진다.
특히 시민의 날 행사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념식장 맨 앞줄 중앙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북한이탈주민, 우리동네 숨은 봉사왕, 괜찮아 마을 입주 청년 등을 위한 특별 시민 초청석을 마련한다.
목포시민의 날 오후 7시엔 목포문화예술회관 주차장에서 ‘2018 난영가요제’도 열린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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