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열대새로 활약한 가수 린이 앨범 발매는 물론 공연 개최를 앞두고 있다.
린은 다음달 정규 10집과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여자가수가 정규 10집까지 내는 일은 극히 드문 일 일뿐더러 누구나 인정하고 듣게 되는 린의 컴백 소식에 반가움이 배가 되고 있다.
10집 발매 소식에 앞서 린은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열대새로 출연했다. 구구단 나영과 양수경, 폴포츠를 꺾은 린은 2NE1의 ‘아파’를 비롯해 김윤아의 ‘야상곡’, 벤의 ‘열애중’으로 자신만의 감성을 전달했다.
린의 무대에 모두가 환호했고, 정체를 벗은 후에도 연예인 판정단의 극찬은 쏟아졌다. 유영석은 “가창력 70만 쓰고도 호소력을 100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 노래 좀 들을 줄 아는 사람이면 노래를 듣고 쓰러지지 않을까 싶다.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했고, 모모랜드 주이는 “그냥 너무 멋있다. 박수를 못 칠 만큼 너무 집중해서 3분이 안 끝났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했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3년 만에 ‘복면가왕’에 다시 출연한 린은 “얼굴을 가려도 (목소리만으로) 알아주시는 것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라며 “다음달에 10집이 나온다. 여자가수가 정규 10집을 내는 것이 드물어서 감사하고 자부심도 느끼고 있다. 성실한 모습으로 한결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10집 발매 소식과 ‘복면가왕’에서의 활약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린은 11월 3일, 4일 오후 6시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그리고 12월 1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10집 발매를 기념하는 단독 콘서트도 개최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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